케이뱅크 상장 예심 통과 IPO 일정 공모 (관련주)

728x90

케이뱅크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연내, 혹은 내년 초 상장이 가능한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와의 제휴 이후 실적 등이 크게 신장되면서 상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는데, 오늘은 이 케이뱅크 (Kbank)의 상장 예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1. 케이뱅크 상장 예심 통과

케이뱅크는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 진행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것입니다.

이 심사에 통과하게 되면 6개월 이내에 기업공개(IPO). 즉, 코스피 상장을 마무리해야 하므로, 늦어도 내년 3월 전에는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등록된 곳으로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후 카카오뱅크 등의 인터넷 전문은행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케이뱅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초기만큼은 미치지 못하지만, 여전히 파킹통장 등으로 많은 자금이 케이뱅크에 몰리고 있고, 업비트 등 가상화폐 거래소와의 협업으로 매출 비중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최근에 공모주 시장이 예전만 못합니다.

예전에는 공모주는 상따는 물론 상따따도 가능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 매우 높은 관심과 가격 상승을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수요 예측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죠.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 스텐스 등의 영향이 큽니다.

자산가치가 폭발적으로 증가되는 시장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케이뱅크가 목표했던 시가 총액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는 견해가 많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미 많은 분들이 케이뱅크의 주가 동향을 카카오뱅크와 연관해서 생각하면서 더더욱 쉽지 않은 기업공개 과정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시다시피 카카오뱅크는 상장 이후 주가가 폭등해서 9만원을 돌파했지만, 최근 가격은..

이렇습니다. 시가총액은 11조 규모네요. 2만원대 초반. 카뱅의 시총은 30조를 돌파했었습니다.

당초 7조 규모의 IPO를 목표한 케이뱅크도 시장에서는 시총 4조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니까요.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카뱅의 이번 상반기 순이익이 1238억 규모로 케이뱅크의 3배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계산해도 3조원대 중후반의 시총이 적정 시총으로 사람들에게 비추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2. 케이뱅크 상장 일정은?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서 생각한다면, 케이뱅크가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기한인 내년 3월 전에는 어떻게든 상장을 진행하겠지만, 조금 더 시장상황을 봐야 할것 같습니다.

굳이 기업가치가 낮게 평가될 때 상장을 추진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죠.

케이뱅크의 경우 2017년 창업 이래로 고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높은 금리의 파킹통장 등으로 인하여 자금 여력과 대출 가능 여력도 높아지면서 순이익율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심지어 흑자전환까지 마무리된 단계에서 기업의 이미지에 손상이 갈 수 있는 수준의 기업공개는 어려워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케이뱅크가 최초 목표대로 올해 안에 상장을 진행할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조금 더 상황을 봐야 하는 시점입니다.

케이뱅크가 연내 상장을 추진할 경우 청약 일정은 11월 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대한 끌어서 내년 3월에 상장한다고 하더라도 2월 전후로는 공모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죠.

3. 케이뱅크 관련주는?

케이뱅크의 상장과 관련이 있는 종목은 KT입니다. 케이티는 최초 설립 단계부터 KT의 주도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만들어진 기업이며, 현재 역시도 최대주주로 KT의 자회사인 BC카드가 버티고 있습니다. 

즉, 아주 직접적으로 KT가 관계되어 있는 은행입니다. 케이뱅크의 증권시장 성공안착이 KT의 주가와도 관련이 있을거라는 추측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4. 케이뱅크는 어떤회사?

  • 기업명 : 케이뱅크 주식회사
  • 업종 : 인터넷 전문 은행
  • 기업규모 : 대기업
  • 최대주주 BC카드 34%
  • 대표이사 서호성
  • 직원수 400여명
  • 자본금 약 1조 9천억원
  • 영업이익 (2021년 기준) 240억원
  • 순이익 (2021년 기준) 220억원
  • 자산총액 (2021년 기준) 13조원 규모

제조업, 서비스업 기업의 금융기업 직접지배 불가 원칙에 따라 (금산분리) 케이티가 직접 소유하지 않고 케이티의 자회사인 BC카드가 우회적으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중금리 대출 등으로 시장 영향력을 키워왔지만, 결정적으로 흑자전환의 계기가 된 것은 업비트와의 제휴 때문이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지배 구조는

1대주주 : 비씨카드 34%

2대주주 : 우리은행 12.68%

3대주주 : MBK 파트너스와 베인 캐피털이 각 8.26% 

등이며, NH투자증권도 6대 주주로 들어와 있습니다. 

5. 케이뱅크 상장 리스크

가장 큰 리스크는 역시  금리인상입니다. 어제도 연준이 금리 대폭 인상을 예고한거 같던데, 아무튼 당분간은 고금리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예금 이자도 당연히 높아지지만, (예대금리차 너무 높지 못하게 정부가 감시) 대출금리도 어마어마하게 올라가게 되고 이에 따라서 가계대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은행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돈을 벌지만, 무시할 수 없는것이 대출이자입니다.

대출 증가세가 감소되게 되면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케이뱅크가 이런 경영환경에서 순이익률을 유지 또는 확대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매우 많은 상황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IPO 규모는 쪼그라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케이뱅크가 만일 고금리 기조가 점점 심화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역으로 최대한 빨리 상장 일정을 잡아당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략적 판단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상장에 리스크가 큰 상황임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K뱅크의 공모가 언제, 어떻게 진행될 지, 인터넷 뱅킹의 미래는 어떻게 될 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봐야 할 파트가 아닐 수 없겠네요.


마이다스의 다른 글도 살펴보세요.

 

파킹통장 금리비교 순위 페퍼저축은행 자유입출금통장

요즘은 워낙 고금리 시대로 급격히 넘어가면서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시장보다는 파킹통장 같은 부분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파킹통장들 금리를 비교해보고 제

b-time.tistory.com

 

 

포르쉐 상장 관련주 (IPO 일정 정보)

고급차 브랜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이 이해하고 있는 포르쉐가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포르쉐의 상장 소식에 증권가는 물론 관련주들의 주가도 들썩

b-time.tistory.com

 

 

채권투자방법 금융소득세 투자 수익률 계산 총정리 (PC 투자)

최근 채권투자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금리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몰릴까요? 오

b-time.tistory.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