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상장 관련주 (IPO 일정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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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 브랜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이 이해하고 있는 포르쉐가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포르쉐의 상장 소식에 증권가는 물론 관련주들의 주가도 들썩거렸습니다.

증권가 전문가들에 따르면 포르쉐가 상장할 경우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한화로 약 82조원~116조원 규모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규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1999년 이후로 유럽에서 가장 큰 IPO 소식임은 물론이고 독일 역사상 하장 큰 규모의 상장 소식입니다.

오늘은 포르쉐 상장 관련 소식과 더불어서 관련주, IPO 일정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포르쉐 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상장을 앞둔 포르쉐는 어떤 회사인가?

한국 명칭으로는 포르쉐 주식회사입니다. 1931년 창립한 기업으로서 창립주는 페르디난트 포르쉐. 유럽권에서는 창립자의 이름을 브랜드 혹은 사명으로 그대로 이용해 전통성과 정통성을 그대로 내보내며, 자부심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OO할머니 보쌈. 이런 브랜드들은, 창립주의 이름을 걸고 판다는 일종의 자부심을 기치로 내걸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본사의 소재지는 독일입니다. 독일 고급차 브랜드 대부분이 세단형, 안전함과 편안함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포르쉐 역시 편안한 승차감과 세단같은 안락함이라는 요소를 갖추고는 있지만,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포르쉐는 창립주인 페르디난트 포르쉐 씨가 자신의 마음에 드는 독일차, 혹은 외국차가 존재하지 않아, 자신이 꿈꾸던 차를 만들어버리겠다는 각오로 창립된 기업입니다.

현재 그룹의 총수는 볼프강 포르쉐 회장. 대표이사는 올리버 블루메입니다.

 모회사는 폭스바겐 그룹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이 조금 애매합니다.

사실은 폭스바겐이 포르쉐의 지분 50% 정도를 확보했지만, 포르쉐가 폭스바겐의 지분을 더 많이 인수해 명실공히 포르쉐가 폭스바겐을 인수한 것입니다.

마이바흐 같은 초 고급 차 브랜드들이 수제 방식을 고수하면서 양산차 업체의 순현금 흐름을 결국 따라가지 못해 인수되어가는 것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인데, 포르쉐는 '양산형' 시스템을 도입한 슈퍼카로서, 압도적인 영업이익률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현금여력을 통해 양산차 기업인 폭스바겐을 인수한 세계에서 유일한 브랜드입니다.

그만큼 포르쉐의 순이익률은 어마어마합니다.

총알이 아주 많은 회사라는 것이지요.

2. 포르쉐 상장의 의의

슈퍼카 업체가 양산차 업체를 인수하며 덩치를 키운 매우 희소한 사례입니다. 게다가 기계공학적으로 압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우스갯소리이지만 포르쉐가 사실은 외계인을 납치, 고문해 기술력을 빼왔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포르쉐의 홍보 문구 중에 "이제까지 생산된 모든 포르쉐 차량 중 3분의 2 이상이 아직 도로 위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라고 할 정도로 기술적 내구도나 완성도가 높은 기업이며, 폭스바겐 인수 이후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의 기술력까지 쪽쪽 빨아들이며 그 기술적 완성도는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유래를 찾기 힘든 "양산형 스포츠카" 라는 콘셉트와 제조공정으로 인해 생긴  압도적인 마진율에서 기반한 현금 흐름은 포르쉐의 기업가치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포르쉐 AG는 2022년 상반기에 179억 2천만 유로 (한화 약 25조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등 각종 악재에도 어마어마한 매출을 뽑아낸 것인데, 영업이익이 더 놀랍습니다. 34억 8천만 유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19.4%에 육박합니다.

심지어 영업이익률이 작년 대비 3% 가량 오른 수치입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말이죠.

연매출 기준 작년의 8.5% 증가. 영업 이익율은 24.6% 증가입니다. 세계 경제 지표가 매우 안좋은 상황에서도 포르쉐의 성과는 증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전기차 시장 진출과 빠른 안착으로 포르쉐의 기업가치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포르쉐가 보여준 순현금흐름은 3조원 이상. 캐시가 상반기에만 3조 정도 흘렀습니다.

포르쉐는 대표적으로 현금 흐름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으로,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여건 속에서도 현금흐름을 높이고 있는 모양새인데, 만일 이들이 배당전략을 통한 주주 친화 정책을 천명할 경우 매우 우수한 배당 성장주로 자리메김하는 것도 가능하리라고 보여집니다.

3. 포르쉐 상장 일정

폭스바겐 그룹과 포르쉐가 상장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지금은 기업 상장에 불리한 시기 (금리인상 및 원자재 가격 등) 로 점쳐지는데, 증권가에서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공식적인 상장 스케쥴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보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굳이 안좋은 시기에 더 낮은 기업가치로 기업공개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장 자체는 거의 확정적일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늦어도 다음달 중순 정도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올것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4. 포르쉐 IPO 관련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부분은 이 부분인것 같습니다. 국내 포르쉐 상장 관련주는 어디일까?

언급되어지고 있으며 포르쉐 상장 뉴스 이후 주가 등락이 실제로 이루어진 기업은 아래 3종목 정도인 것 같습니다.

  1. 성호전자
  2. 코리아에프티
  3. 삼기

각각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성호전자는 포르쉐에 필름콘덴서  등 전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성호전자는 포르쉐와 아우디 전기차 산업 분야에 필름 콘덴서를 납품하는데, 10여년간 적자 속에서 투자를 이어오면서 쌓은 단단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서 포르쉐의 눈도장을 찍었다는 것이 업계의 후문입니다.

두번째 코리아에프티는 포르쉐에 연소 장치인 캐니스터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곳은 세계 최초로 친환경차를 위한 친환경 캐니스터를 통해 친환경 연소 기술력을 인정받아 포르쉐에 공급하게 된 기업입니다.

세번째 삼기는 포르쉐에 전기차 베터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들 세 기업은 각기 우수한 기술력으로 포르쉐의 인정을 받고 있어 포르쉐의 상장 및 공격적인 기업 성장 전선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보여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세 회사의 주가 동향은 포르쉐의 상장 일정이 구체화되고, 실제 상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할 지 유의깊게 지켜볼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포르쉐 IPO 의의와 그 일정 등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봤습니다.

성공 투자 되시기 바랍니다. 마이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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