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추천 (4%이상 배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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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배당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오랜만이네요. 주가창이 하도 퍼래서.. 잘 안보다가 배당주 투자는 지금이 줍줍 시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배당주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시가배당률 4% 이상을 주는 미국 배당주들을 정리하고 추천(?)해보겠습니다. 투자하시라고 추천하는 것은 아니고, 공부해보시라고 추천하는 종목이니 오해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최근 미국 증시가 세계 경제 침체를 향해 곤두박질 치는 미끄럼틀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럴 때 기술주 중심의, 특히 레버리지 종목에 투자하신 분들 (저같은.) 은 정말 마음고생이 크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배신하지 않는 배당주가 있죠. 저같은 경우에도 아직 코카콜라 등은 플러스 상태이고, 여전히 따박따박 배당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배당주를 줍줍할 타이밍. 그리고 배당주 사모으기는 멈춰서는 안되는 일이기도 하지요.

1. 미국 주식, 왜 배당주 투자일까?

미국 주식은 배당주 중심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만, 미국의 경우에는 월급에서 일정 비율을 미국 주식펀드 등에 넣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시스템이 취약한만큼, 많은 미국인들은 배당주 투자를 일종의 연금으로 이해하고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주가의 폭락은 미국 정부 입장에서도 마치 우리나라에서 집값이 반값이 되는것만큼이나 중대한 문제가 됩니다. 집값이 떨어지면 좋을것 같지만, 국가 전체적인 부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줄어드는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지요. 한국의 40대 이후 자산 비중은 기형적으로 부동산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각급 정부는 집값 폭락에 예민한 편입니다. 이런 현상이 미국에서는 주가지수에서 나타나지요.

미국 주식에 안정적인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 부류인것 같습니다.

SPY 같은 지수추종 ETF 에 투자하거나, 수십년간 배당금을 증액해온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시거나.

미국은 5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액한 기업만도 20개가 넘을 정도로 주주친화적인 주식시장이 형성된 국가입니다. 또한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들이 이들 기업의 대주주로 버티며, 주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유형력과 무형력을 행사하고 있죠.

워렌버핏이 산 주식이 오르는 이유는, 그가 샀다는 입소문과 더불어 그가 '이사회'의 구성에 관여할 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 주식을 사들이기 때문이기도 한 것입니다.

오늘은 4% 이상의 배당을 주는 안정적인 기업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2. 4% 이상 배당금을 주는 기업

순위와 무관하게 우수하고 안정적인 기업 중 현재 4% 이상의 연배당율을 제공하는 기업들을 다음과 같이 뽑아보았습니다. 2022년 5월 19일 기준

  • 버라이즌 (VZ) 5.3%
  • 토탈 에너지 (TTE) 5.76%
  • bp (bp) 4.26%
  • 필립모리스 (PM) 4.87%
  • BHP (BHP) 9.28%
  • 알트리아 (MO) 6.95%

등입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서 배당율이 쏠쏠합니다.

특히 BHP는 9%가 넘네요. 

사실 XOM 엑슨모빌, 이라거나 로얄 더치쉘, 애브비, 제이피모건체이스 등도 4%가 넘었는데 최근 배당률이 조금 떨어져서 3%대 후반에 해당합니다.

업종별로 살펴볼까요?

먼저 VZ는 통신, TTE, BP는 에너지, 필립모리스와 알트리는 생필품, BHP는 원자재 파트입니다.

배당주 투자에서 우리가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은 현재의 배당률 자체가 아닙니다.

배당금 증액이 꾸준하고 안정적인지가 오히려 더 중요한 요소이죠.

실제로 배당금을 증액하고 있지만 주가가 더 빨리 올라서 배당률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보이는 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백테스팅을 수행해보아야 분명하게 보입니다.

위의 기업들에 대해 간략히 백테스팅을 수행해보겠습니다.

3. VZ, TOT, BP

우선 버라이즌과 토탈, BP를 가지고 백테스팅을 수행해보겠습니다.

10000달러를 1992년 투자해서 현재까지 보유하고, 모든 배당금을 재투자한 경우 TTE가 압승입니다. 현재 136000달러가 되어 있네요. 1200만원이 1억 7천만원이 되어 있습니다. 20년간 투자한 경우에 말이죠.

연평균 성장률 (CAGR)이 8.99% 정도 됩니다. S&P 500지수가 같은 기간 9.99% CAGR이 나오고 퍼포먼스도 더 높아서 14만 달러가 넘는 최종 금액이 되어 있지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자산 총액이 아니라 현금 유동성이라면, TTE도 나쁜 선택지는 아닌듯 합니다.

4. PM, BHP, MO

필립모리스, BHP, 알트리아 그룹입니다.

놀랍게도 알트리아 그룹은 계속해서 시장수익률 (초록색)을 상회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기간은 2009년부터입니다. 동일하게 10000달러를 배당금 재투자 조건으로 운영합니다.

CAGR이 16.73%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간결합니다.

시장수익률을 의미하는 SPY도 꾸준히 사모으되, 자산의 일부는 지속적으로 시장 수익률과 유사하거나 일부 상회하면서도 우수한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위대한 배당주 종목을 발굴해서 꾸준히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

이죠.

투자는 장기전입니다. 꾸준히 모아가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수익이 들어오기도 하는 것이 투자이죠.

물론 그 과정은 험난하겠지만 요즘같은 시기를 오히려 기회로 생각해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다른 글도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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