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플페이 관련주 현대카드 (약관 유출? 도입시기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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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한국 도입이 결정되면서 한국 주식에서 관련주로 어떤 종목이 있는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애플페이의 파급력은 그 정도지요. 실제로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가지 않는 많은 유저들 중에서 중요한 이유로 고려하는 사안이 애플페이이기도 하고, 실생활과도 관련되어 있어 파급력이 생각보다 엄청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궁 애플페이 도입과 관련해서 주로 언급되고 있는 현대카드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애플페이 한국 도입시기는?
  2. 애플페이 한국 도입, 수혜주, 관련주는?
  3. 현대카드 이외의 수혜주

애플페이관련주애플페이관련주애플페이관련주
애플페이관련주 수혜주

1. 애플페이 한국 도입시기는?

애플페이 한국 도입과 관련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약관 유출이 언급되면서 애플페이 도입시기는 거의 11월 30일로 확정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애플은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 30% 이하를 유지해오고 있었습니다. 이유 중에는 통화중 녹음 기능의 부재나, 애플페이 문제가 자주 언급되곤 했는데, 아마도 애플페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지도가 크게 변할 수도 있는 태풍의 핵이 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애플페이가 어떤 파트너와 함께 한국 시장을 개척해 나갈까인데, 이번 약관 유출 건으로 인하여 어느정도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바로 현대카드입니다.

현대카드는 실제로 이 애플페이의 한국 독점 사업권을 위해 사활을 건 모습을 보여왔고 소기의 성과를 보인듯 보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로열티를 포함하여 애플 측에 4000억원 가량을 지급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4000억원은 현대카드의 작년 순이익을 초과하는 금액입니다.

확실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경영적 판단이 없다면 배팅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애플의 국내 유저수와 애플페이 도입으로 인해 확대될 유저들을 현대카드의 고객으로 빠르게 흡수하면서, 현대카드 결제액을 극대화 함으로서 업계 1위를 확실히 거머쥘 수 있는 키가 애플페이라고 현대카드 경영진은 판단한 듯 합니다.

이 애플페이는 삼성페이와 달리 NFC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 전국의 가맹점에 NFC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가맹점들은 이 부분에서 부담을 느낄 테니 당연히 국내 단독 파트너인 현대카드가 이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모든 리스크를 떠안고도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와 함께 가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2. 애플페이 한국 도입 수혜주 관련주는?

현대카드가 우선 거론됩니다. 당연한 수순인 듯 합니다. 국내 단독 파트너이니 말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다들 아시다시피 비상장 장외주식입니다.

그럼, 최대 주주가 간접 수혜의 대상이 됩니다.

이 쯤에서 현대카드의 지분구조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카드 지분구조

보시다시피 현대카드의 지분구조는 현대차 그룹과 현대차 그룹에 속하지 않는 세력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현대차 그룹의 지분은 70%를 넘어섭니다. 사실상 현대차 그룹이 완벽히 소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업계 내 서열이 상승하면 최대 수혜자는 현대차 그룹이 될 전망입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현재 신용카드 업계 서열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신한 카드 : 점유율 약 21%
  2. 삼성카드 : 점유율 약 19%
  3. kb국민카드 : 점유율 약 18%
  4. 현대카드 : 점유율 약 17%

현대카드는 카드사 업계 서열 4위입니다. 2위와 3위는 업치락뒤치락하고 신한 카드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양상입니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 회선수는 7천만건을 조금 넘어서며(국민이 5100만이므로, 중복 가입자가 상당히 많기는 합니다. 여기서는 단순히 계산하겠습니다.), 이 중 30%가 아이폰 사용자, 이 중 17%는 이미 현대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이들 중 83%, 여기에서 미성년자 및 중복가입자를 제외한 숫자 만큼이 새로 현대카드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전체 신용카드 사용자수는 현대카드로서는 단숨에 업계 순위를 뒤바꿀 수도 있는 캐스팅보트를 손에 쥐게 된다는 의미이죠. 물론, 계약은 1년이기 때문에 현대카드로서는 제약 조건이 굉장히 많기는 합니다. 초기 투자비도 많이 들고, 현대카드 가입자수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에도 많은 돈을 쏟아부어야 하죠. 

3. 현대카드 이외의 수혜주

현재 애플페이 한국 론칭 수혜주,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는 기업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순서는 제가 생각나는 순서입니다.

  • 한국정보통신 : 실제로 상한가를 보여줌, VAN 사와 협업이 필수적인데, 현대카드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후보 3곳 중 가장 주목받음
  • 이루온 : 이루온은 NFC 결제방식에 필수적인 근거리 무선통신 유심칩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대카드의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 나이스정보통신 : 한국정보통신과 더불어 VAN 사로서 현대카드와 협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유비벨록스 : NFC 솔루션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현대차 그룹과 범 현대가 내의 기업들을 가능 후보군으로 두고 면밀히 상관관계를 검토해보는 것도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애플페이 수혜주, 관련주로 현대카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관련 수혜주로 추가 언급되고 있는 4개 회사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항상 이런 이슈에는 미리 사지 않았다면 가급적 투자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슈에 사고 폭락에 파는 실책을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주가는 3~6개월을 선반영하므로, 애플페이와 관련된 것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가정하시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현대카드가 생각보다 높은 퍼포먼스로 실적을 낸다면 주가는 추가로 움직일 수 있겠지만, 현대차 그룹 자체가 워낙 덩치가 커서 주가 변동폭은 생각보다 작을수 있지 않을까? 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마이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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