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이 투자한 애브비 (ABBV) 주가, 배당 미국주식 고배당 성장 바이오제약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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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입니다. 오늘은 워렌버핏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인 애브비 (티커 : ABBV)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워렌버핏 할아버지가 왜 여기에 투자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백테스팅까지 진행해보려 합니다.

제가 전초병으로 약간의 자금을 투자한 회사입니다. 공부를 해야겠죠.

 

버핏의 "배당황제주" 애브비, 어떤 회사인가?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 할아버지가 "여전히 배당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있는 회사이다." 라고 평했고, 실제 현재에도 보유하고 있는 배당성장주 "애브비"는 어떤 회사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한국 애브비에 따르면 전 세계 애브비의 직원은 약 30000명으로, 과학자, 연구원, 제조전문가, 규제 및 법률 전문가, 커뮤니케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연구중심 바이오 제약 기업입니다. 주로 완치가 힘든 특정 질환 등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포괄하는 사업영역입니다.

2013년 설립한 회사지만, 그 역사는 더 오래되었습니다. 애보트에서 독립 분사한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들입니다.

애브비는 면역계, 신장계, 항바이러스, 종양학, 마취학과 관련된 다양한 수준의 의학기술을 가지고 관련된 제약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1년 순이익은 1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연구 및 기술 중심 기업이다보니 로열티 수익등 순이익 비중이 매우 높은 기업으로, 워렌버핏이 "배당성장 여력 충분" 이라고 평가할만한 기업이기는 합니다.

애브비 주가

최근 애브비는 꽤 큰폭의 조정을 거쳤습니다.

주가 급락 사유는 FDA로부터 제품 라벨에 "경고문구" 를 삽입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염증 치료제인 JAK inhibitor가 암, 사망 등의 부작용이 있을수도 있다는 문구를 삽입하라는 경고였습니다.

이 JAK inhibitor 의약품에 애브비가 개발한 원료가 들어간다는 것이죠.

생각보다 큰 이슈였던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애브비의 2020년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인 휴미라정을 이을 차세대 의약품으로 위에 소개한 원료소재를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휴미라정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시장에서 이미 승인 받아서 휴미라정의 시장 확장성이 줄어들고 있죠. 미국내에서는 여전히 휴미라정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지만요.

따라서 애브비는 당분간 제한적인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견해인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브비가 매력적인것은 이들이 코로나 치료제 등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을 계속 연구하고 있는 미국 내 서열 4위 제약회사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배당률도 매우 높은 수준이고, 배당 황제주 답게 배당 성장도 꾸준한 편이기 때문에 어쩌면 약간 줍줍 느낌으로 지금의 주가조정을 바라보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휴미라정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고 뒤이은 의약품이 아직 꽤 많이 있기 때문이죠.

현재 애브비의 배당수익률은 4.78% 수준입니다.

매력적이죠.

abbv 백테스팅

지금부터는 애브비에 대한 백테스팅을 진행해보겠습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과거가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참고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우선 백테스팅의 조건부터 살펴볼게요.

  • 대조군 : SPY
  • 최초투자금 : 10000달러
  • 배당금 재투자 조건
  • 추가 매수 없는 거치식 투자

대표적인 지수추종 ETF인 SPY와 대조해보겠습니다.

파란색이 애브비, 빨간색이 spy입니다. 애브비가 창업한 2013년에 1만달러를 투자한 조건에서 배당금 재투자를 진행하면 계속해서 S&P 500보다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왔습니다.

8년간 약 4배의 자산 성장이 있었습니다. 연평균 18.53%의 성장률입니다.

MDD는 -39% 수준으로 -19%인 SPY에 비해 등락폭은 컸습니다.

주가 상승과 무관하게 배당률 4.9%를 유지해왔다고 전제한다면 2013년 배당금 총액은 490달러였다가 지금은 연간 배당금이 2168달러가 됩니다.

약 260만원입니다. 환율변화를 무시하면 2013년에 1100만원 정도를 넣어뒀는데 2021년이 되면 연 260만원을 배당으로 주는 상황이 된 겁니다.

주가 상승과 무관하게 매력있는 투자인듯 합니다.

몬테카를로기법으로 애브비가 최고의 선택만 반복할 경우와 최악의 선택만 반복할 경우 내 자산이 어떻게 될 지 살펴보겠습니다.

애브비의 모든 신의약품이 빵빵 터지면, 내 10000달러는 10년 후 177000달러가 됩니다. 2억 1천만원 수준입니다.

최악의 선택만 10년간 내리 꽂으면. 삽질만 계속하면..

20816달러가 됩니다. 약 2배 정도 됩니다. 2300만원 정도 되겠네요.

평타만 계속 치면 61000달러. 10년간 6배 정도 됩니다. 나쁘진 않네요. 보통 몬테카를로 기법의 약 50% 선에 거의 실제가 맞아 떨어지는 경향들이 있으니 10년 묻어두면 6만달러 언저리. 7100만원 언저리에 내 자산이 가 있을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습니다.

몬테카를로법은 도박의 승률을 계산하는 방법론이거든요. 확률로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애브비. 투자할까?

앞서 언급한대로 애브비는 현재 대형 악재로 인해 주가가 조정을 보였습니다.

차기 주력 제품에 FDA가 "이 약은 죽을수도 있어요" 라는 문구를 넣게 했으니까요.

하지만 아직 FDA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의약품이 많습니다. 코로나 치료제도 그 중 하나구요.

저는 현재 조정중으로 판단해 제 포트중 아주 작은 부분을 애브비에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추이를 보면서 추매추매를 반복해볼까 합니다. 워렌버핏은 "이해하기 어려운 사업에는 가급적 투자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이 있는 분이고, 제약 바이오 분야는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이해하기 어려운 사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핏이 계속해서 보유하는 애브비. 어떨까요? (투자권유 당연히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책임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소통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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