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리츠 (REITS) ETF INDS 장기투자 배당금 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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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입니다.

글로벌 물류 대란이 심상치 않습니다. 사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죠. 미국 이슈, 중국 이슈와 국내 이슈, 코로나 이슈까지.. 하지만 이런 국면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성을 보여온 것이 물류 파트입니다.

사실 코로나의 최대 수혜주는 물류파트였습니다. 오프라인 거래 대부분이 온라인화 되었습니다. 더 무서운것은 "어르신들" 까지도 온라인 주문 배송 서비스에 익숙해져버렸다는 점입니다.

"싸다. 빠르다. 편하다"라는 인식이 어른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물류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제 병목현상이 나타나기까지 합니다.

변화에 투자할 수도 있지만, 변화하지 않을것에 투자할수도 있죠. 그리고 늘 그러했듯 변화하지 않을것들은 안정적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에게 "미래의 온라인 커머스는 어떻게 변화할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을 누군가 하자 제프 베조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변화를 알수는 없다. 우리 아마존은 변화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을것들에 집중할것이다."

소비자가 값싸고 품질 좋은 물건을 빠르게 배송받기를 원한다.

이것은 커머스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하든 변하지 않을것이죠.

그리고 그 핵심은 "물류"입니다.

이제 국내 물류를 넘어 국제 물류량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물류 ETF인 INDS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물류 ETF INDS의 그래프. 이쁩니다.

1. 운용사 : Pacer Benchmark Industrial Real Estate

2. 티커 : INDS

3. 배당 : 3월 6월 9월 12월

4. 배당률 : 1.44%

시장 수익률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S&P 500 지수추종 ETF인 SPY와 수익률 대결을 해볼게요.

조건은 2019년 1월, 각각 SPY와 INDS에 10000달러씩 넣어놨을 경우입니다.

위의 표에서 파란색이 INDS입니다. 배당금 100% 재투자 조건에서 계속해서 SPY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심지어 MDD도 SPY가 -19%대인 반면 INDS는 -17.41%로 SPY보다도 안전한 투자였습니다.

그렇게 2019년의 1만달러는 INDS에 있었다면 현재 21813달러. 두배가 약간 넘었고, spy는 19268달러로 2배가 약간 안되었습니다.

(투자 권유 절대로 아닙니다. 저 주린이입니다. 저 따라하시면 클라요! 이 블로그는 제 공부기록입니다.)

INDS는?

INDS는 산업 부동산 중 수익이 최소 85% 이상을 창출하고 있는 미국 상장 부동산 증권의 지수를 추종합니다. 즉, 미국 부동산 중 수익이 큰 회사만을 포트폴리오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고나 물류 유통센터 같은 산업 서비스 및 물류 보관 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INDS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회사는 미국 내 최대의, 아니 세계 최대의 물류센터 리츠인 프롤로지스입니다. 최근 이 회사는 창고 위의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스템까지 도입해 임대함으로서 수익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를 포트폴리오 상단에 넣고 있는 또다른 ETF는 뱅가드사의 VNQ입니다.

뱅가드 사의 VNQ가 지난 1년간 시장수익률 대비해서도 낮은 퍼포먼스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수익률 최대 기업만 선별한 INDS의 매력도는 더 높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리츠 상품의 최대 장점인 "따박따박" 배당금 신공을 생각한다면 비록 1%대의 배당을 분기로 제공한다고 해도, 주가 상승분을 고려해 상당히 괜찮은 투자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물류 산업의 전망은 어떨까?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의 물류 리츠인 프롤로지스가 미국 내 5% 이내의 시장점유율만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 시장의 성장성이 매우 높음을 역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상황만 놓고 이야기해도,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국내 물류 업체 매출이 50조원대의 성장을 보일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을 정도로 빠른 성장이 예측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AI 등 물류의 자동화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어서 물류 기업의 마진율도 빠르게 성장하는 양상입니다.

프롤로지스처럼 태양광 임대 등 부가 수익모델 창출도 이 시장의 성장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미국 내 최고 수익률의 물류 비즈니스 기업들을 모은 INDS의 성장성도 시장성장률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왕에 장기투자용 배당주를 생각한다면,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물류 ETF도 고려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것이지요.

단적으로 현재 1.44%의 배당률을 준다는 것은 리츠상품의 배당성향을 고려할 때 주가가 두배 오를 경우 2.88% 이상의 배당률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마이다스 오늘의 포스팅은 향후 배당성장성을 고려한 투자처. 물류 ETF INDS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상 마이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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