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고배당주 CLM 월배당 백테스팅 (종목분석)

728x90

미국 주식 고배당주 코너스톤 전략 가치 펀드 Cornerstone Strategic Value Fund ( 티커 : CLM ) 월 배당주 백테스팅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급변하는 경제상황으로 시장이 한바탕 칼춤을 추는 것 같은 형국입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안정적인 배당주들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15%대의 고배당을 주는 금융주, CLM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4월 배당주로 언급한 종목 중 대체적인 백테스팅 결과 가장 괜찮았던 종목이라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배당캘린더]미국주식 4월 배당주 배당락일

미국주식 2022년 4월 배당주 배당락일 캘린더 오늘은 미국 주식 투자에서 안정적인 배당주들을 중심으로 배당락일 캘린더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은 배당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서 주주친화적

b-time.tistory.com

1. CLM은 어떤 종목인가?

 1-1 종목 분석

코너스톤 전략 펀드는 폐쇄형 펀드 (Closed End Fund : CEF)입니다. 환매가 불가능해 투자금의 입출입이 통제된 펀드 상품입니다. 폐쇄형 펀드는 장단점이 있는데, 우선 투자금이 빠져나가지 않으므로 다양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투자한 돈이 빠져나가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서 배당 여력 이상의 배당을 미끼로 많은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경우도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너스톤 전략 가치 펀드는 미국 및 미국 이외의 국가들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여 장기적인 시세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회사입니다. 주로 가치주와 성장주에 모두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CEF의 운용사인 코너스톤 어드바이저는 1987년 설립된 회사로 전통이 꽤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CLM의 주가는 14.38달러이며, 주당 2.17달러를 배당하여 시가 배당률 15.09%의 월배당 고배당 종목입니다.

시가총액은 1.73 billion Dollar로 한화로 약 2조 원 정도입니다.

2. CLM 백테스팅

수익성과 퍼포먼스, 지속 가능성을 예측해볼 차례인 것 같습니다.

백테스팅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최초투자금 10,000달러
2. 추가 투자나 인출 없음
3. 배당금 모두 재투자
4. 수익률 비교 대조군 SPY (S&P 500 지수 추종 ETF)

위의 조건에서 백테스팅을 수행해 보았습니다.

시장수익률 VS CLM

저는 어떤 종목의 투자 가치를 판단할 기초적인 데이터로서 시장 수익률을 상징하는 SPY와의 퍼포먼스 비교를 수행합니다.

1994년 CLM과 SPY에 각각 10000달러씩 투자했을 경우, 2022년 현재 SPY에 투자한 10000달러는 162705달러가 되어 있습니다. 약 16배 성장.

반면 CLM은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하였는데도 54854달러. 약 5배 정도 수준입니다. 거의 30년이 지난 상황에서 다섯 배. 실망스럽습니다. 4월 배당주 중 고배당 종목으로서 그나마 가장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였던 종목인데 말이죠.

하지만 시장 수익률과 거의 비슷한 방향성을 보이기는 하네요.

배당금을 모두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지 보겠습니다.

자, 30년 전 만 달러가 783달러가 되었습니다. 답 나왔네요. 

개잡주... 내 돈 빼서 배당주는 종목이라는 결론입니다.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무조건 투자하는 것의 위험성이 바로 이런 데서 나옵니다. 이럴 거면 SPY에 투자하는 게 차라리 몇 배 낫다는 결론이지요.

저의 목표는 투자금의 규모가 충분히 모여서 배당금이 생활비를 압도하는 순간부터는 배당금 재투자를 하지 않고 모두 인출하여 사용하면서도 내 자산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하는, 그런 종목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파이어족이 되는 것이 목표지요.

즉, 위대한 기업에 오래도록 투자하라.라는 전략입니다.

우리가 미국 주식을 살 때 별 고민 없이 시가 배당률만 보고 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투자 방식입니다. 시가 배당률이 높은 경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주가가 급락해서 시가 배당률이 높을 수도 있고, 투자자 모집의 방법으로 높은 배당금을 미끼로 걸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정상적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 배당주를 살펴볼까요?

코카콜라를 살펴보겠습니다.

똑같은 조건입니다. 배당금은 모두 빼서 사용하더라도 코카콜라는 SPY만큼은 아니어도 내 자산의 가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어도 5배는 성장을 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해볼까요?

시장수익률에 거의 필적합니다. 실제로 미국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배당종목을 고를 때는 이렇게 기업의 성장이력을 면밀히 살펴보고 가능성이 있다면 그때 이 기업의 현재 펀더멘탈이라든가 미래 성장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당여력, 배당성장 의지, 주주 친화성 여부는 그다음에 분석해도 늦지 않겠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워런 버핏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듯 투자의 제1 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며, 제2원칙은 제1원칙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CLM에 투자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어떤 종목은 어떤 이유로 투자하지 않는지. 어떤 종목은 왜 사는지를 꾸준히 생각해보는 연습을 앞으로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마이다스 올림.

도움이 되는 마이다스의 다른 글
 

미국 배당귀족주 ETF NOBL vs SDY vs REGL 백테스팅

마이다스입니다. 배당주 관련된 포스팅 오랜만에 작성합니다. 경기 위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나니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솟구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이다스도 한동안 주가 상승 차익만

b-time.tistory.com

 

다우의 개 전략 (Dogs of the dow) 미국주식 투자하기 지수를 이기는 투자.

마이다스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사실 올해 처음 미국주식 투자를 했고 상당히 높은 수익률 (시드가 작아서 그래봐야 티끌이지만 ㅠ) 을 올리면서 한가지 깨닫는게 있습니다. 아무리 종

b-time.tistory.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