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굴리기] 연 4.2% 발행어음, 알아보자 (feat. 발행어음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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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투자로 3~5%대 수익률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주식이 잘 나갈때야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것만으로도 연 6% 이상의 수익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것 같아요.
오늘은 목돈 굴리기 방법 중 하나인 발행어음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1. 왜 재테크인가?

우선 돈 굴리기를 왜 해야 하는지부터 고민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이를 통해 시간의 자유를 얻어서 마침내 FIRE 족이 되기 위해서죠.
요즘 조기 은퇴족이 늘어나고 있는데, 시대가 변해가면서 그 속도는 더 가속화될 것 같습니다.
한국은 기형적으로 노동에 집착하는 사회입니다. 한강의 기적 때문인듯 합니다. 우리는 노동의 결실로 부를 얻어본 신화를 가진 나라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노동만이 금과 옥조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의 경우에는 평균 가구 소득의 21% 가량이 자본소득에서 나옵니다. 즉, 미국 등은 자본소득이 월 소득의 20%가 넘기 때문에, 퇴직금과 어찌저찌하면 살 수 있다는 계산으로 살 수 있지만, 한국은 노동을 그만두면 다죽는 상황이 나와버립니다. 7% 내외거든요.
거의 미국의 1/3 수준이지요.
한국의 노동강도는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 등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죽어라 일만하는 사회.
파이어족의 등장은 이로부터의 독립선언이기도 합니다.

토마스 피케티가 21세기 자본론에서 예언한 바와 같이, 노동소득의 증가율은 절대로 자본소득의 증가율을 넘을 수 없으므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 될수록 노동소득의 의존도가 높은 사람들이 버티기 힘든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 갑니다.


2. 발행어음이란 무엇인가?


이제 본격적으로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발행어음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어음”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봐야하겠습니다. 예전에 뉴스 같은데서 어음이 부도가 나서.. 이런 류의 이야기들을 들어본 분들은 이 어음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합니다.

쉬운 말로 어음을 풀이해보면, 일종의 “외상”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언제언제 얼마를 지급하겠다는 증서. 이것이 어음입니다.

사실은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개념이죠. 영어로 하면 Bill이 되니, 더 부정적 이미지가 약해집니다.

특히나 발행어음은 그 중에서도 안전한 자산에 속합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어음을 구매하고, 그 돈으로 증권사가 기업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 투자한 수익을 고객에게 원금과 미리 정해둔 이자로 갚는 것입니다.

KB증권이나 NH증권처럼 자산 안정성이 매우높은 몇개 증권사만 유통할 수 있습니다. 사실 어음은 증권사가 발행하고, 갚을 의무도 증권사에 있기 때문에 증권사가 망하면 큰일이죠. 따라서 매우 안정적인 4개 정도의 증권사만 이 발행어음을 취급하도록 허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초단기부터 극 장기까지 다양한 만기가 존재하는데, 증권사 발행어음은 1년이나 6개월짜리가 보통입니다.

발행어음은 하루만 맡겨도 약속한 수익률 만큼의 이자를 받는다는 장점과, 상대적으로 꽤 자유로운 만기일자로 인해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고, 증권사 어플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리는 대략 3~4% 수준으로 높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KB증권 기준으로 발행어음의 금리를 살펴보겠습니다.

3. 발행어음 금리


  • 발행어음형 CMA : 일복리로 매일 이자가 지급됩니다. 연 2.55%
  • 수시식 발행어음 : 2.55%
  • 약정식
  • - 1개월 2.55%
  • - 3개월 2.95%
  • - 6개월 3.65%
  • - 9개월 4.05%
  • - 1년 4.15%
  • 12개월 적립식 발행어음 4% (월 1000만원 이하 적립 1만원단위)


당연히 발행어음 금리는 약정식의 경우 약정기간이 길면 길수록 금리가 높습니다. 오래 묶을 돈이라면 당연히 긴 약정으로 묶는게 좋죠.

CMA 형의 경우에는 토스 파킹통장처럼 매일 이자가 지급되는데, 불편하게 뭘 누를필요 없이 자동으로 적립되고 자동으로 복리효과가 나타납니다.

또 발행어음의 경우에는 달러 등 외화 발행 어음도 있고, 당연히 이자도 외화로 입금됩니다.

4. 발행어음 투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발행어음을 적금처럼 운용하시는 분도 많은것 같습니다. 이 말은, 발행어음으로 적금 풍차돌리기를 돌릴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목돈을 만드는 조금 더 빠른 길일수도 있다는 것이죠.


지금까지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발행어음 투자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목돈 굴리기는 증권사가 더 편한것 같습니다.

충분한 공부로 안정적인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마이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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