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술주 ETF - FNGU 레버리지 3배 (E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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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입니다. 오늘은 미국 기술주 ETF인 FNGU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FNGU는 레버리지 3배짜리 상품입니다.

따라서 소위 '리스크'도 높은 ETF로 투자시에는 충분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마이다스는 FNGU에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는데, 따라서 이 ETF가 어떤 ETF인지 살펴보는 과정을 함께 거쳐보려고 합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공부이며, 참고로 생각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NGU, 어떤 ETF인가요?

FNGU를 운용하는 운용사는 BMO입니다. 생소하실 분들도 많을 곳이죠. 그간 뱅가드니 블랙록이니, 덩치 큰 형아들에 비해서는 아직 익숙치 않은 운용사입니다.

BMO의 총 자산은 29억 5천만 달러.  백가드 형님이 200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데 비하면 아직 작은 규모지만 꽤 탄탄합니다. BMO가 보유한 ETF 중 가장 운용규모가 큰 ETF가 바로 이 FNGU입니다. 사실 BMO는 운용규모로 보면 작아보이지만, 캐나다 대형 은행이거든요. 안정적이고 탄탄하다는 측면에서는 신뢰할 만 한 운용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FNGU는 많이 알려져 있는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FNGU라는 티커는 이 ETF의 성질을 잘 보여주는데요. FANG의 3배 레버리지입니다. FANG이 뭘까?

  • F : FACEBOOK
  • A : APPLE
  • N : NETFLIX
  • G : GOOGLE

딱 봐도 기술주죠. 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구글 및 이와 유사한 기업들의 지수에 3배 레버리지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2018년 상장된 ETF로서 지금까지 꽤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오고 있습니다.

3배 추종 레버리지 답게, 이번 코로나 폭락 이후 현재까지 700% 이상의 상승을 올려내고 있는. 말 그대로 기염을 토하는 중인 ETF중 하나입니다. 

사실 ETF라고 계속해서 이야기했지만, 실제로는 FNGU는 ETF 상품이 아니라 ETN 상품입니다. 

ETF는 실제로 운용사가 해당 자산들의 주식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는 상품입니다. 만일, ETF가 파산하면? 해당 ETF가 보유한 주식들은 ETF에 투자한 사람에게 귀속됩니다. 그러니까 ETF가 망해도 그 ETF가 투자한 기업들의 주식을 내가 가져올 수 있으니 안적적입니다.

반면에 ETN은 일종의 채권 형태로 지수를 추종합니다. 망하면 가져올 실물 주식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ETN의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채권 형태기 때문에 FNGU의 경우 채권 만기인 2038년이 되면 정산을 받고 해산됩니다. 장투 기간에 한계도 있는거죠.

FNGU 백테스팅

그러면, 10000달러를 FNGU에 넣어두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두었다면 현재 내 잔고는 얼마나 될까요?

백테스팅을 진행해보겠습니다.

연 평균 성장율 약 169%. 어마어마하긴 합니다. 리스크 감안해도 말이죠.

FNGU가 상장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토탈 3년간 10000달러 (약 1100만원)을 넣어두었다면 현재 잔고는 1억 4천 8백만원 정도. 

실제로는 10000달러가 12,9000달러 정도로 12~13배 정도 늘어난 상황이 됩니다.

과거의 데이터가 미래를 담보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뽑아낼 수 있는 ETN이라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최근에도 액면분할을 통해 가격을 한번 낮추었습니다.

가격이 너무 높으면 일반 투자자가 투자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죠.

FNGU는 3배 레버리지를 추종하므로, 반드시 주의하시면서 투자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한 "위험"은 인식하고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절대로 잃어서는 안될 돈은 FNGU 투자를 권하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돈은 잃어서는 안되는 돈이기는 하지만요.

아무튼, 여기까지 FNGU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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