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우유 무항생제 우유 일반 우유 차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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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입니다. 아기가 계속 우유를 먹다보니 우윳값도 장난이 아닌데요. 특히 유기농 우유는 비싼 편이라서, 무항생제, 일반우유와 유기농우유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해져서 찾아봤습니다.

사실 정확한 이 3종 우유의 차이도 모르고 무조건 유기농만 사서 먹이긴 했는데, 일반우유와 가격차이가 엄청 커서 언제까지 유기농을 주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 차이를 보고 결정하자~ 하는 마음으로 찾아봤답니다.



1. 유기농 우유 VS 무항생제 우유


우유는 크게 친환경 우유와 일반우유로 구분이 됩니다.
이 친환경 우유는 다시 유기농 우유와 무항생제 우유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이 기준은 농림부에서 인증 발급을 해주는 기준에 따라서 나뉘어진다고 하는데요.

유기농과 무항생제 우유의 차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유기농 우유와 무항생제 우유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사료입니다.
유기농 사료를 먹이면 유기농 우유, 유기농이 아닌 일반 사료를 먹인 소에서 짠 젖은 무항생제 우유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조금 오해가 있을 수 있겠네요.
유기농 사료가 아닌 사료를 먹인 일반우유와 차이가 있거든요.

무항생제 우유와 일반우유의 차이도 결국은 사료에서 극명하게 갈리는데요. 항생제, 합성 항균제, 호르몬제 (성장호르몬제 등) 등이 들어간 사료를 먹이지 않은 일반 농산물 (유기농 인증 없는) 사료를 먹인 소에서 짠 젖이 무항생제 우유입니다.

정리해볼까요?



  유기농 우유 무항생제 우유
사료 유기농 재배 사료 (항생제, 항균제, 호르몬제 무) 항생제, 합성 항균제, 호르몬제 무첨가 사료
축사 면적 마리당 5.2평 이상 마리당 5평 이상
방목 형태 축사 면적의 2배 이상 방목장 혹은 운동장 필수
GMO 사용 금지 및 불검출 사용금지 및 불검출
항생제 처방 소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에 수의하 처방 하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복용기간의 2배 이상 약 섭취 종료 기간이 경과한 후 짠 우유만 출하 동물의약품 사용시 무항생제 출하 불가 (질병 취약시기 사용 가능, 복용 기간의 2배 이상 약 섭취 종료기간 경과 후 짠 우유만 출하 가능)


정리하자면,

안전 기준에 있어서

유기농>무항생제>일반우유

이며, 더 까다로운 법적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소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사료비라든가 부대시설 유지비, 인건비가 많이 소요되므로,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기농이라고 해서 항생제 처방을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의 생명이 위험한 질병에 걸린 경우, 수의사의 진단 및 처방 하에 항생제를 처방할수는 있지만, 체내 잔류할 수 있는 기간 내에는 유기농 우유로서 출하하는 것이 불가합니다.

가축의 생명과 관련된 부분이라서, 무턱대고 금지하는 것도 좀 어려운 일이기는 하고, 실제로 잔류 항생제 등이 검출되지 않는 것이 기본 조건이므로, 과대 처방을 피할 수 있다는 것 정도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아이에게 줄 우유를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유기농 우유, 무항생제 우유, 일반우유의 차이점을 찾아봤습니다.
어차피 어느 시점이 되면 부모가 아이의 모든 음식을 통제할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일반우유를 먹게 되기도 하겠지만 (저도 일반우유 겁나 먹으니까요..
또 일반우유가 나쁜게 아니고 식품안전성이 검증된 좋은 식품이죠) 일단 아가가 어린이집 들어가기 전까지는 유기농 우유 먹여주고 싶어요.

부모 마음이라는게 <안전한 것 보다는 최고로 안전한 것> 으로 마음이 쏠리게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저도 일반우유보다는 무항생제, 무항생제보다는 유기농에 끌리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무항생제와 유기농을 묶어 부르는 <친환경 우유>는 가축의 스트레스도 덜하도록 사육하기 때문에 소한테도 덜 미안한 마음이 들구요.

지금까지, 애 키우는 마이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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